섬유의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에 관련되는 기업에게 있어 피해갈 수 없는 환경문제. 이번에는 어패럴 산업의 과제에 대한 NICCA의 대처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어패럴 상품 등의 섬유상품에 있어, 견뢰도 등 각종 품질기준을 클리어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상품을 오래 애용받기 위해 필요불가결한 일입니다. 한편, 품질기준을 클리어한 섬유제품으로 완성해내는 데에는 정련·염색·마무리라는 매우 긴 가공공정을 필요로 하기에 환경부하의 큰 요인이기도 합니다. NICCA는 섬유용 가공약제 제조업체로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환경 부하가 적은 가공 약제 제공. · 절수, CO2 배출량 삭감, 작업부하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염색·마무리 가공처방 제안. · 소비자가 어패럴 상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한 고품질 가공처방 제공. ■ 어패럴 산업은 세계 2위의 오염산업. UN 무역 개발 회의(UNCTAD)에 따르면, 어패럴 산업은 매년 930억㎥로 추계되는 대량의 물을 사용하며, 게다가 매년 12억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500만 명의 생존을 가능케 하는 물의 양이며, 온실가스의 배출량도 국제 항공업계와 해운업계를 합한 것보다 많다고 합니다. 또한 모든 산업 중에서도 어패럴 산업은 석유 산업에 다음가는 제2위의 오염산업으로 일컬어지고 있어, 물의 오염, 사용량이 2번째로 많은 업계입니다. 또 공업용수 오염의 약 20%가 염색과 마무리 가공에 의한 것이며,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가 섬유산업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어패럴 상품의 대량 폐기 문제. 어패럴 업계에서 폐기되는 쓰레기의 양은 매년 9,200만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옷의 저가화, 품질 저하로 인해 사람들이 옷을 쉽게 구입하고 폐기하게 된 것이 요인 중 하나입니다. ■ SDGs에 대한 의류업계의 대응. 이러한 상황에 대해 UN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패션 업계도 참여시키고자, 2019년에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국제 얼라이언스」를 출정하였습니다. 이 얼라이언스는, SDGs의 12번째 목표인「만드는 책임 · 쓰는 책임」을 비롯하여, CO2 배출량의 삭감을 목표로 하는 13번째 목표「기후 변동에 구체적인 대책을」, 수질 오염의 개선을 목표로 하는 6번째 목표「안전한 물과 화장실을 온 세상에」등 자연 환경과 노동 환경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NICCA가 기여할 수 있는 점. NICCA에서는 섬유 산업이 안고 있는 과제에 대해 현 상황에서의 개선책을 제안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산업으로의 변혁에 공헌하고자 합니다. 전세계에서 선택받는 섬유가공 약제 제조업체를 목표로, 환경 부하가 적은 가공 처방의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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